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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총선 후 의료개혁 변함없다…의대증원 강행"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보건복지부가 총선 닷새 만에 의대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정책에 대해 "정부의 의지는 변함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는 변함없으며, 의사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의료계를 향해 "집단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보건복지부가 총선 닷새 만에 의대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정책에 대해 "정부의 의지는 변함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여당이 참패하며, 대통령실이 강력 추친하던 의대증원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라는 의료계 예상을 뒤엎은 것으로 의료계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한편, 복지부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진료지연·피해사례 맞춤형 관리·지원체계 등을 논의했다.정부는 집단행동으로 인한 피해환자 맞춤형 지원을 위해 2월 19일부터 운영 중인 '피해신고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된 환자 개별사례에 대해 ▲중앙사고수습본부 ▲시·도 ▲시·군·구별 피해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우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암환자 상담센터, 진료협력병원 등 가용정보를 활용해 접수된 피해사례에 대한 즉시 처리를 확대한다.또한 지방자치단체용 가이드라인을 금주 중 마련·배포해 담당자들이 사례별 대응방안을 숙지, 환자에게 신속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한다.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진료지연 등 개별 피해사례에 대한 맞춤형 관리 등을 통해 국민들이 의료현장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5 10:37:10정책

"의학교육 질 저하 없다"…교육부·복지부 등 여건 개선 총력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정부가 의대 증원에 따른 의학 교육 질 제고를 위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협력을 통해 오는 4월까지 교육 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부가 의대 증원에 따른 의학 교육 질 제고를 위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협력을 통해 오는 4월까지 교육 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우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힘을 모아 의대 증원에 필요한 교육 여건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박민수 차관은 "국무총리 지시에 따라 '의대교육지원 T/F'를 구성한다"며 "국조실장 주재로 기재부, 교육부, 행안부, 복지부 차관이 참여하며 현장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현장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오늘 10시 교육부 총리 주재 40개 의대 총장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의대 정원 증원에 따라 의대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고 의학 교육의 질 제고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또한 교육부는 각 대학의 시설, 설비, 기자재 등 대학별 증원에 따른 추가적인 수요를 신속히 조사해 예산 지원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의학 교육에 필요한 각 대학별 지원 필요 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 의학 교육 여건 개선 방안을 4월 중 마련한다.박 차관은 "의대 정원 증원은 끝이 아니라 성공적인 의료개혁을 위한 시작"이라며 "정원 배정 이후 본과 시작까지 약 3년의 기간 동안 대학이 의학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해 우리나라가 의학 교육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끝으로 박 차관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와 개별 사직을 준비하는 의대 교수를 향해 환자 곁에 남아달라고 강력히 읍소했다.그는 "전공의는 머뭇거리지 말고 과감하게 돌아와 달라"며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 다음 주부터 처분이 이뤄질 예정으로, 처분이 이뤄지기 전 의견 제출 과정에서 복귀와 계속적인 근무 의사를 표명하는 경우는 처분 시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의대 교수 또한 정부와 함께 의료개혁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며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방안이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더 좋은 대책으로 구체화되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상종 진료협력병원 100개소 지정…'환자전원지원금' 등 강화정부는 이와 함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진료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을 본격화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상급종합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종합병원 100개소를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하고 세부 운영에 필요한 지침을 배포했다.각 병원 진료협력센터에 전원 담당 인력이 추가 배치되도록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3월 21일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 21개소에 85명, 진료협력병원 100개소에 150명이 추가 배치됐다.오는 25일부터는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를 전원시키는 경우 환자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병원에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병원의 진료 역량 정보를 제공한다.제공되는 정보는 해당 병원이 보유한 병상의 종류, 진료과목, 시술, 검사, 재활, 항암, 투석, 수혈, 처치, 간병 등에 관한 사항 등이다.박 차관은 "전산시스템이 개편되는 4월부터는 협력병원의 역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며 "또한 다음 주부터는 상종병원이 진료협력병원으로 환자를 전원하는 경우 1회당 9만원 이내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정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병원 간 진료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암 진료 등 전문 분야에 대한 협력병원 추가 지정 등 진료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2 11:47:41정책

"직원 및 가족 복지 본인부담금 할인, 환자 유인행위 아니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병원 직원이나 가족, 친인척에게 복지 일환으로 본인부담금을 할인해 주는 게 환자 유인 행위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재판장 천대엽)는 최근 의료법 위반으로 기소된 병원장과 행정부장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린 원심 판결을 인정하며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자료사진부산 A안과병원 원장과 행정부장은 2015년 7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약 5년 동안 206회에 걸쳐 환자 본인부담금 402만6400만원을 할인해줬다.할인을 받은 환자의 정체는 A안과병원 소속 의사, 직원 및 가족, 친인척, 진료협력병원 직원 및 가족 등이었다. 환자본인부담금 할인도 A안과병원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일정한 감면 기준을 적용했다.하지만 인근 의료기관은 A안과병원의 환자 본인부담금 할인을 환자유인행위라고 보고 관할 보건소에 신고, 보건소는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벌금 70만원에 기소유예 처분을 했지만 A안과병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선택했다.그 결과 1심 법원은 검찰과 같은 판단을 했다. 직원 등에 대한 본인부담금 할인은 의료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환자유인 행위(의료법 27조 3항)라고 보고 벌금 70만원을 선고하고,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선고유예는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그 유예기간을 특정한 사고 없이 보내면 형의 선고를 면하는 것을 말한다.A안과병원은 법원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했다.항소심에서 검찰은 "의료인이 본인부담금을 임의로 감면해 주는 것을 허용하면 결국 요양급여비로 전가될 우려가 있다"라며 "본인부담금 감면에 따른 유인행위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하지 않으며 의료기관이 자의적인 기준에 따라 감면 대상과 범위를 정하면 사실상 의료시장의 근본 질서를 뒤흔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상황은 2심에서 바뀌었다. 부산지방법원 제4-3 형사부(재판장 전지환)는 A안과병원장과 행정부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상고했지만 대법원 역시 기각했다.재판부는 "본인부담금 감면 행위가 의료법에서 금지하는 환자 유인행위에 해당하려면 단순히 본인부담금 감면 행위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한 게 인정돼야 한다"라고 엄격히 해석했다.그러면서 "기망 또는 유혹의 수단으로 환자가 의료인과 치료위임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거나 환자 유치 과정에서 환자나 행위자(일명 브로커)에게 금품이 제공되거나 의료시장의 질서를 근본적으로 해하는 특별한 사정이 인정돼야 한다"라고 기준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A안과병원이 마련한 본인부담금 감면대상 범위가 그 대상이나 실제 감면 횟수 등을 고려할 때 의료시장의 근본 질서를 뒤흔들 정도에 이른다고 볼 증거는 없다"라며 "감면기준 적용이 자의적으로 보이는 측면은 있지만 그것 역시 의료시장 질서를 뒤흔들 정도라고 보이지 않는다"라고 판시했다.
2022-04-11 05:20:00정책

상종탈락에 불만드러낸 울산대 정융기 병원장 "문제있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대병원 등 빅5 병원은 외국인 진료와 의학 연구, 세계 의료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 이들 대형병원의 지역 환자 확대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영향 확대와 다르지 않다." 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57, 영상의학과 전문의)은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수도권 대형병원을 바라보는 지방 대학병원의 불편한 심정을 이 같이 밝혔다. 정융기 병원장은 서울의대(1987년 졸업)를 나와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거쳐 1998년부터 울산대병원에 부임해 기획실장과 진료부원장을 거쳐 2016년 12월에 이어 2018년 12월 울산대병원장에 연임됐다. 울산대병원 전경. 울산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첫 진입과 탈락이라는 기쁨과 아픔을 맛보면서 2018년 비상경영체계를 선포하는 등 긴급 경영으로 의료계 주목을 받았다. 정융기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 탈락 이후 종별가산률 30% 의미를 깨달았다. 종합병원 종별가산률 25%과 비교해 단순한 5% 수가 차이가 아니다. 의료 질 평가와 각종 고난도 시술 등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수가 차이는 상상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종합병원 전환 이후 100억원 이상 적자가 예상됐다. 전 교직원에게 협조를 구했다. 외래 환자 수 늘리기와 당일 외래, 진료 시간 확대 등 내부 노력으로 간신히 적자는 면했다"면서 "힘든 경영 상황을 함께 이겨낸 교직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울산대병원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간 동안 외래는 줄고, 수술과 입원은 증가했다. 중증환자 치료와 수술이 5% 이상 늘었다. 2018년부터 종합병원에 머물면서 외래는 늘고, 수술과 입원은 줄어든 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울산지역 최상위 병원답게 중증 및 고난도 질환 시술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일례로, 신장 및 간, 골수 등 이식수술과 생존율 모두 경상권에서 최상위에 위치했다. 울산대병원이 중증질환에 치중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상급종합병원 재진입. 울산대병원은 권역심뇌혈관센터에 지정됐으나 복지부 승인이 미뤄지면서 센터 운영이 지연되고 있다. 정융기 병원장은 "제3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일부 항목을 제외하고 만점을 받았다. 다만, 모든 지방병원이 겪고 있는 기피과 전공의 미달에 따른 정원 부족을 의사 인력 항목 평가에서 마이너스 점수를 받았다"면서 "수련병원 기능과 역할을 보려면 지도전문의 수로 평가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울산대병원보다 현격히 낮은 점수를 받은 종합병원들은 서울권이라는 이유로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됐다"면서 "현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에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융기 병원장은 "복지부는 공정한 룰을 마련해야 한다. 상급종합병원 기능과 역할에 맞춰 의료 질이 떨어지면 기준과 진입 장벽을 높이면 된다"면서 "과거 패턴에 고정된 10개 진료권역도 조정이 필요하다. 인구 수 150만명, 200만명에 달하는 울산 지역을 부산경남과 함께 경남권으로 묶어 경쟁하는 구도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울산대병원은 2021년 제4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풀 가동 중인 상태다. 신포괄수가 시범사업 참여를 비롯해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센터 그리고 권역심뇌혈관센터 등 보건의료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정융기 병원장은 "울산대병원은 민간병원 중 처음으로 신포괄수가 표준진료 기준병원으로 선정됐다. 의료진에게 포괄수가 눈치 보지 말고 소신껏 진료할 것을 주문했다"면서 "표준진료 병원으로서 최선의 진료를 해야 본 사업에서 올바른 수가가 되지 않겠느냐"며 적정수가 소신을 피력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상급종합병원 재진입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복지부에 올바른 지정기준을 주문했다. 울산대병원 역시 전공의법 이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정융기 병원장은 "기피과 전공의 미달 사태가 반복되면서 진료 교수들의 업무 강도가 장난이 아니다. 여기에 빅 5 병원에서 교수 수를 늘리면서 지방병원들은 더욱 어려워졌다"며 "불가피하게 간호인력을 확충해 급한 불은 끄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몇 년 전까지 대학병원 교수는 명예의 상징이고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전공의법 시행 이후 교수들의 당직과 업무 가중이 일상화되면서 지방 대학병원에서 교수직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단순히 급여로 외부에서 유능한 의사를 데려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거점병원으로 지역 병의원과 상생과 협력은 필수요건"이라고 전제하고 "울산지역 150여개 의료기관과 협력을 맺었고, 간호본부장 출신 베테랑을 진료협력센터 창구에 배치했다. 진료협력병원이라는 간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환자 및 진료정보 교류를 통해 대학병원과 지역 병의원 간 동반자임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2019-04-08 06:00:53병·의원

일산백병원, 비에스종합병원과 진료협약체결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이 최근 비에스종합병원과 상호발전 및 지역주민의 보건향상을 위한 진료협력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일산백병원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강화군, 김포시 등 인근지역 주민의 건강지원과 응급환자 후송 및 전원 등 의료질 향상을 위한 시스템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의료취약지구인 강화군 주민을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산백병원 서진수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여건이 취약한 지역주민들이 일산백병원의 우수한 의료시설과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에스종합병원을 찾은 응급중증질환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환자에 대한 편의향상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에스종합병원 별관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일산백병원 서진수 병원장, 박준석 응급실장, 이만재 사무국장과 비에스종합병원 김종영 병원장, 원성철 기획조정실장, 백승금 행정원장 등 양 병원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9-01-15 14:44:33병·의원

화순전남대 "1,2차 의료기관과 진료협력 강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이 보다 신속하고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내 1·2차 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그 일환으로 '진료협력병원 간담회'를 갖고 광양·여수·목포·고흥 등 전남 남부권을 비롯 광주·전남 각지의 의료기관 원장과 실무자 등 60여명을 초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화순전남대병원의 새롭게 바뀐 병원 홈페이지내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진료의뢰·회송 시스템'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진료협력병원과의 핫라인을 더욱 보강할 것을 약속했다. 지역내 암생존자가 14만여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 병원내 ‘평생건강클리닉’을 강화하는 동시에 암생존자의 헬스 케어를 위한 협력병원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의도 뒤따랐다. 상당수의 참석자들이 지역의료기관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밝히고, 튼실한 협력관계 구축을 요청했다. 응급환자에 대한 보다 신속한 대처, 진료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보다 효율적인 치료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우수 협력병원으로는 광주 선한병원·첨단종합병원 등이 감사패를 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진료협력병원은 현재 360곳(1차협력병원 184곳, 2차협력병원 176곳)에 달한다. 지역별로 광주·전남북은 물론 제주·경기·영남권의 일부 병원도 포함된다. 정신 원장은 "다양한 건의와 제시된 대안을 적극 반영해 더욱 충실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내실있는 진료정보 제공과 상생·공조를 위해 진료협력병원들과의 소통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8-06-22 16:50:53병·의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개원 3주년 기념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이 최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개원 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규형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등 내외 귀빈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그동안 병원 발전에 도움을 준 대외기관에 감사패 및 공로상을 수여했다. 또 장기근속직원 및 모범직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동탄성심병원은 화성시보건소와 동탄·태안119센터, 진료협력병원인 동탄시티병원과 분도의료재단 성모의원,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저소득층 환자들의 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나래울 화성시 복합복지타운과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 등 9개 대외기관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신속한 환자이송으로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소방서 구급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영양팀 및 미화부 직원, 홍보에 힘쓰며 병원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고객자문단에게도 공로상이 수여됐다. 이어 신생아중환자실 이시언 UM이 30년 근속상, 시설팀 김영웅 팀장 등 4명이 25년 근속상, 가정의학과 윤종률 교수 등 11명이 20년 근속상, 이비인후과 박일석 교수 등 12명이 15년 근속상, 신경과 김주용 교수 등 11명이 10년 근속상을 각각 수상했다. 모범직원상에는 영상의학과 민선정 교수 등 54명이 선정됐다. 유규형 병원장은 "개원 초기 병원 안정화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애쓰고 있는 여러 교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실함과 부지런함으로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대학병원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2016-05-18 10:01:54병·의원

복지부, 분만장 별도 수가 신설·야간분만 인상 추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보건복지부가 임신 및 출산 이외 만성질환, 정신질환 등에 대한 수가인상을 검토 중이다. 또한 선택 안전 관련 수가를 신설,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의료기관이 의료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도 별도의 수가를 신설, 병원별로 지급한다. 보건복지부 조충현 서기관(보험급여과)은 31일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주최로 열린 제21차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에서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방향'을 주제로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수가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조 서기관은 "산부인과 분만장에 대한 별도의 수가를 책정하고, 산모들의 선호도를 감안해 4인실 미만의 병실까지 급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야간분만에 대해서도 수가 가산을 고려하고 임신 및 출산 지원을 위해 도입한 고운맘카드(현재 단태아 50만원, 다태아 70만원)지원금을 고위험 임산부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증액하는 것도 검토한다. 만성질환과 정신질환 분야에 대해서도 수가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료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금연 상담 프로그램에 대해 급여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병원계 불만이 높은 식대 등 비효율적인 급여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선택진료비 축소 개편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2015년도에는 드레싱, 감염관리 및 낙상방지 등 안전을 위해 의료기관이 노력한 점을 보상해주기 이해 안전 관련 수가를 신설, 1200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관련해 의료행위별 수가 형태가 아닌 병원별 수가 형태로 (가칭) 의료질 향상 분담금을 1000억원 지원한다. 이어 2016년도에는 의료질 향상 분담금을 본격적으로 증액, 5천억원을 쏟아 붓는다. 예를 들어 연구기능, 중증환자 집중도, 전문진료의 질적 수준에 따라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또 의료 질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진료협력병원간 협력 진료수가를 신설, 500억원을 지원한다. 조 서기관은 "오늘 발표한 수가 방안은 최근 건정심에 올린 내용으로 방향성만 정해져 있다"면서 "조만간 전문가 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구체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축사를 나선 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선택진료 및 상급병실 보장성강화 정책으로 병원들은 상당히 힘들어지고 있다. 최근 비급여마저도 축소되면서 우리가 살길은 해외환자 유치만이 살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칫 해외환자 진료에만 치중하면 우리 국민들은 뒷전이 될 수 있다"며 "국민건강을 최선으로 생각하고, 정부 정책도 그에 맞아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10-31 12:17:33정책

해운대백병원-중국 연변기림병원, 진료협력병원 협약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중국 연길시에 있는 연변기림병원(원장 김춘영)과 진료협력병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진료협력센터 회원증서를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진료와 관련한 기술협력 및 의료인력 교류, 연합수술, 의료관광 등 양국의 상호 이익을 위해 의료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해운대백병원은 지난해 부산지역 의료기관 중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이 가장 많았으며, 특히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환자가 많았다. 국제진료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환자 유치를 위한 해외거점 병원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환자 유치 대상국을 보다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3-05-01 21:36:51병·의원

건국대 의무부총장 양정현 교수 임명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국대의료원 양정현 의료원장이 건국대 의무부총장직도 함께 맡게 됐다. 건국대는 양정현 의료원장을 의무부총장에 임명한다고 31일 밝혔다. 건국대는 이와 함께 기획조정처 부처장 겸 평가분석센터장에 서건호 교수, 대학원 부원장에 박배호 교수, 공대 부학장에 이용학 교수를 임명했다. 이는 김진규 건국대 총장이 의무부총장직을 겸직하다 지난 29일 사퇴 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건국대 총장 직무대행은 한성일 부총장이 맡는다. 한편, 양정현 의료원장은 1973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과장, 진료부원장을 지냈다. 한국유방암학회장, 대한암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6월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장으로 부임한 뒤 의료원장, 의무부총장직까지 1년여만에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후 공격적인 진료협력병원 확대로 주목을 받았다.
2012-05-31 15:46:08병·의원

양정현 원장의 협력병원 늘리는 비결은 '스킨십'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상급종합병원이 된 후 중증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병원의 전국화가 꼭 필요합니다. 그 방법으로 각 지역에 진료협력병원을 늘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수만 늘어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상생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건국대병원 양정현 의료원장은 작년 9월 취임한 후 불과 반년 만에 432개 병의원과 진료협약을 체결해 낸 비결로 '스킨십'을 꼽았다. 2012년 1월 현재 건국대병원의 협력병의원은 1491개이다. 이 중 3분의 1 가량이 양 의료원장 취임 후 이뤄진 것이다. 매일 4개 꼴로 협약을 이뤄낸 셈이다. 양 의료원장은 "지역 병의원들과 스킨십을 늘이려고 노력했다. 직접 현장으로 가서 상생을 강조하며 도와달라고 호소한 것이 전략이라면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결을 대형병원들이 진료협약병원을 늘려나가는 것과 비교했다. 일정 기간 동안 관련 병의원장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하고 관심 있어 하는 곳과 협약을 맺는 식과는 다르다는 것. 양 의료원장은 "대형병원과 협약을 맺는 병의원은 갑을 관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큰 병원들은 우리랑 협약을 맺기 싫으면 말고라는 식이다"고 꼬집었다. 건국대병원에 대한 인식이 좋게 자리 잡혀 있는 것도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건국대병원 자체 브랜드 파워가 올라가 있어서 진료협약 이야기를 꺼내면 호응도가 좋다. 플래카드를 걸겠다는 병원까지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양정현 의료원장은 협약식이 단지 서류를 교환하는 데서 끝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건국대병원은 최근 각 외래 진료실마다 협력병원 리스트를 배포했다. 지역에서 전원된 환자를 껴안고 있어서는 안 되고 상생, 윈윈을 위해서 치료가 끝나면 다시 환자를 돌려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건국대병원은 최근 각 진료과 외래 진료실에 '2012년 협력병원 분포 및 지역별 정보' 포스터와 연락처 수첩을 배포했다. 여기에는 전국 153개 협력병원 리스트가 담겨 있다. 포스터는 진료실 벽에 붙여 놓고 환자를 전원할 때 이용하라는 것. 각 병원들의 자세한 정보는 연락처 수첩에 담겨 있다. 양 의료원장은 "의사들한테 2차 병원으로 보낼 수 있는 환자는 전원하고, 회신서를 잘 써줘야 한다고 독려했다. 적극 협조하는 스태프들은 격려 차원에서 보상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02-14 07:03:15병·의원

대단한 양정현 의료원장, 매일 4개 병원과 협약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국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유지를 위해 진료협력병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강릉동인병원과 환자들의 진료 편의성 향상과 교육연구의 공동발전을 약속하는 의료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3일 강릉동인병원과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부산영도병원, 서울적십자병원 등과도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작년 9월 새로운 양정현 의료원장이 취임한 후 432개 병의원과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 상급종합병원 승격 이후에는 한달 새 75개 병의원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2005년 8월 병원 개원 이후 약 6년여 만에 총 1491개 병원과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 약 3분의1이 1년도 안되는 기간 맺어졌다. 이 관계자는 "과거에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병의원과의 협약에 집중했다면 지금부터는 부산,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 있는 병원과 협약을 맺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국대병원은 작년 12월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후 지역환자 확보를 위해 진료협력병원 지정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협력병원 늘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양정현 의료원장은 "건국대병원에 대한 평가가 의외로 좋다. 뜨는 병원이라는 인상을 갖고 있어 협약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력병원의 리퍼를 받고 최대한 성의껏 진료를 해주는 식이다. 결국 서로 윈윈하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2012-02-06 12:10:51병·의원

"건국대병원, 명의 스카웃 주효해 3차병원 승격"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중증도를 올리는 데 암과 심장질환이 주를 이루는데 심장질환 부분에서 순환기내과가 흉부외과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보강할 생각입니다." 건국대병원 양정현 의료원장은 21일 상급종합병원 지정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3년 전에는 중증도 때문에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받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명의 스카웃 등으로 중증도가 27%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 그는 "명의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던 스태프들도 자극을 받아 상당히 열심히 하고 있다. 의료진간 경쟁심을 잘 이용해 병원의 질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심장질환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논란이 있지만 이름이 알려져 있고 그만큼 수준이 돼 있다"고 덧붙였다. 양 의료원장은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수술법인 카바수술 논란에 대해서는 병원 차원에서 전향적 연구를 권하는 것 밖에 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의사들의 진료 영역은 독립적이다. 보건복지부의 방침대로 전향적 연구를 실시하는 것이 좋겠다고 사적, 공적으로 이야기는 하고 있다. 하지만 결정은 송 교수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양 의료원장은 앞으로 환자들이 전국에서 찾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발로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환자가 초반에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지역 환자보다는 전국에 있는 환자들이 찾아오도록 해 중환자 비율을 30% 이상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국대병원은 그 일환으로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진료협력병원 지정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한 상태다. 최근 250병상 규모의 부산 영도병원과 협약식도 가졌다. 양 의료원장은 "건국대병원에 대한 평가가 의외로 좋다. 광주에 있는 300병상 규모의 병원과의 협약도 앞두고 있다. 의료원장이 직접 뛰어다니면서 맨투맨으로 접촉해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1-12-21 12:02:03병·의원

마산센텀병원-서울대병원 업무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마산센텀병원(병원장 이승하)은 30일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과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병원은 의료진 파견, 진료, 연구, 교육 및 기타 의료사업 등의 협력을 통해 의료계의 상호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게 된다. 이승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필요로 하는 의료 전 분야에 최선을 다해 적극 협조하고, 각종 세미나, 연수 프로그램, 국내외 학술대회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라면서 “최첨단 의료기술에 대한 자문과 시설 견학도 협조해 협력병원의 질적 수준 향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마산센텀병원은 협력병원들과의 지속적인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진료협력병원을 늘려갈 예정이다.
2009-11-01 22:17:0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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